[단독] 삼성전자 조직개편안 10월 31일 발표
[단독] 삼성전자 조직개편안 10월 31일 발표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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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용퇴 선언 이후, 재계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변화였습니다. 특히, 포스트 권오현 자리에 낙점된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이 만들고 있는 조직개편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해당내용을 단독으로 취재한 현장기자 연결합니다. 송지원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포스트 권오현 이상훈 사장이 만들고 있다는 삼성전자 조직개편안, 언제 발표됩니까?

<기자> 네. 권오현 부회장 용퇴 선언과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 시점에 대비한 삼성전자의 조직개편안은 이사회가 개최되는 오는 31일, 그러니까 10월 31일 확정실적 발표와 더불어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1월 말 발표가 유력했는데요.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와 함께 권오현 부회장마저 용퇴를 선언하는 비상상황이 벌어지자 현재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가닥이 정해졌고, 자연스레 발표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조직개편안과 함께눈여겨봐야할 내용은 뭡니까?

<기자> 네. 아무래도 올드 보이들에 대한 2선 후퇴일텐데요.

일단, 1958년 이전 출생자들은 전부 2선 후퇴하는 것이  확정된 상탭니다.

따라서, ‘미스터 휴대폰’ 신종균 사장이나 ‘미스터 TV’ 윤부근 사장은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다만 딱 1958년생인 반도체부문 김기남 사장의 거취가 관심사인데요.

반도체 또한 권오현 부회장의 뒤를 이을 인재들이 많다는 점에서 김기남 사장도 2선 후퇴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인사로는 삼성전자에서 마케팅실장을 하다가 삼성SDS로 자리를 옮겼던 홍원표 사장의 삼성전자 복귀가 유력합니다. 

<앵커> 일단 포스트 권오현은 이상훈 사장으로 정해졌고, 각 사업별 포스트 수장들은 전문가들이 있으니까 알겠고요. 가장 궁금한 것, 미래전략실 기능이 부활되는 겁니까?

<기자> 네. 그 점이 가장 궁금한 사항일 겁니다.

현재까지 취재된 바로는 삼성전자 내에 미래전략실 기능이 설치될 전망이고요.

과거 미래전략실에서 일했던 역전의 용사들이대거 삼성전자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아시다시피, 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인사팀장의 삼성전자 복귀가 그 좋은 예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관조직을 이끌 수장이 마땅치 않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대관 조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조직 개편으로 자리를 옮기지 않을까하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육 사장이 복귀할 경우,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삼성 대관팀이 드러내놓고 부활한다는 곱지않은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탭니다. 

때문에, 육 사장의 삼성전자 복귀는 발표일까지 좀 더 두고봐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송기자 추가로 취재되는 내용 있으면 바로 알려주세요!

<기자> 알겠습니다. 추가 취재되는 내용들이 더 나오면 오늘 오후 5시 뉴스17에서 추가 보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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