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체제로 개편
삼성전자,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체제로 개편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김기남, 권오현 맡았던 DS부문장 후임 임명
신종균·윤부근 경영 일선 후퇴…이상훈, 이사회 의장
매출 62조·영업익 14.5조…영업익 전년比 3배 증가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오늘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와 함께, 3분기 확정 실적과 주주환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지원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나와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사장단 세대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권오현 부회장이 맡고 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담당(DS) 부문장 후임에 김기남 사장이 임명됐고 소비자가전(CE) 부문장에는 김현석 사장,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에는 고동진 사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미 예견된 것처럼 1958년 이전 출생자들의 일선 후퇴입니다. ‘미스터 휴대폰’ 신종균 사장과 '미스터 TV’ 윤부근 사장과 함께,경영지원실장을 맡았던 이상훈 사장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다만 이상훈 사장은 이사회 의장에 추천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매출액 62조 500억원, 영업이익 14조 53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3배 가량 늘어난 수칩니다.

이같은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반도체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70%에 육박하는 10조원을 가량을 벌어들인 것입니다.

이밖에도 오늘 이사회에서는 주주들의 투자에 대한 보답으로 대규모 배당 계획과 자사주 매입 계획이 논의됐습니다

그결과 내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규모는 약 29조원에 이르고 향후 3개월 내 자사주 소각분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해 90만주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주식가치가 높아지고 주주들의 지분율도 상대적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