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1.8% 상승 그쳐...연중 최저수준
10월 소비자물가 1.8% 상승 그쳐...연중 최저수준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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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시적 시행했던 전기료 인하 기저효과 사라져
통계청 “11월에는 가스요금 인하 반영...물가는 지켜봐야”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채소류 가격은 2개월 연속 내렸다. [사진=뉴시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채소류 가격은 2개월 연속 내렸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가 오른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전기료를 내렸던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기·수도·가스 물가가 1년 전보다 1.6%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6%p 끌어내린 것이 주효했다.

채소류 가격이 2개월 연속 내렸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 또 서민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 상승폭도 2%에 그쳐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8.2% 올랐고, 서비스물가도 2% 가량 뛰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11월에는 가스요금 인하가 반영되는데, 전체 물가는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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