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옥 환경부 차관 “내년 상반기 중 온실가스 로드맵 발표”
안병옥 환경부 차관 “내년 상반기 중 온실가스 로드맵 발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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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환경부 차관, 문재인 정부 환경정책을 말하다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취임 4개월을 맞은 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팍스경제TV와 취임 이후 첫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박혜미기자의 보돕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

“이번 새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은 과거 정부가 발표했던 것에 비해 일단 목표가 2배 정도 강화됐다는 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안병옥 차관은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지난 정부보다 더 강도높게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체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온실가스 로드맵에 대한 일정도 밝혔습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

"우리가 내년 6월까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다시 한번 점검해서 새롭게 발표하겠습니다"

안 차관은 국민적 우려가 큰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도 마련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

"(한중)두 국가의 정상회담을 할 때 두 정상들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양국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또 그 문제를 동북아 전체 문제로 어떻게 격상시켜서 논의할 것인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경유세 인상에 대해선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 "국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전체적으로 조세재정 특별위원회를 범 부처가 구성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마 단기적으로 경유가격, 특히 수송분야의 에너지 세제가 급격하게 바뀌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가 반대하는 친환경차 협력금 제도에 대한 입장은 확고했습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

"신차들 같은 경우에 미세먼지를 포함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을 대폭 강화하게 되면 사실상 정책효과 면에서는 그게 가장 간편하고 분명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복안 마련에 대한 생각도 피력했습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

"스마트폰을 제품에 갖다 대면 주요한 화학물질들 정보가 나오고 그 화학물질이 어느정도 해로운 것인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저희가 갖춰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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