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업계 최초 文정부 정규직 전환 동참
홈플러스, 업계 최초 文정부 정규직 전환 동참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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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무기계약직 10년 만에 정규직 전환
정규직 전환 대상 570여명, 기존 정규직과 동일 대우
업계 첫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사례..노조 "환영"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홈플러스가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박혜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와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조 위원장이 오는 7월부터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선 처음있는 일입니다.

<조성민 홈플러스 PR 총괄 이사>
"정규직 전환을 통해서 좀 더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고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계기를 갖고자 노사 합의에 의해서 정규직 전환을 하게 됐습니다."

전환 대상은 만 12년 이상 근속한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입니다.

대상자 중 여성이 98.6%에 평균연령은 53세로 대부분 주부입니다.

앞으로는 급여나 복리후생, 승진 등 기존 정규직과 같은 인사제도를 적용받게 됩니다.

<조성민 홈플러스 PR 총괄 이사>
"직원들로 하여금 안정적인 고용보장과 본인이 좀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다면 서로 윈윈이 된다는 생각에서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

여기에 홈플러스는 무기계약직 전환 기간을 법이 정한 24개월에서 12개월로
축소했습니다.

<이경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사무처장>
"(근속연수를)더 당기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고요.
민간부분에서 특히 마트쪽에서 이런 결과가 났다는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하고

진짜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제로 시대에 맞춰 이게 롤모델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일자리가 좋은 기업을 만든다는 홈플러스의 정규직 정책,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발맞춘 이번 결정은 업계에도 바람직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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