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대표이사 직속 기업문화실 신설"…무기명 '핫라인' 운영
한샘 "대표이사 직속 기업문화실 신설"…무기명 '핫라인' 운영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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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신입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샘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이사 직속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무기명 핫라인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내 성평등 이슈와 인사 제도, 상생 협력 방안 모색 등 기업 문화 전반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기명 핫라인은 임직원들의 제언과 고충을 접수하는 통로다. 핫라인에 접수된 내용은 대표이사가 직접 검토하고, 사규 위반 등이 발견되면 감사실에 사안이 넘어간다. 감사실은 사규 위반 사례가 발생하면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계획이란 게 한샘 측 설명이다.

여성 인권 및 기업 문화 외부 전문가들로 기업문화 자문단도 구성한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기업문화실이 기업문화 혁신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건강한 기업, 건전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결과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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