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제품 '안 사' 불매운동 조짐
한샘 제품 '안 사' 불매운동 조짐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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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여직원 성폭행 논란에 올바른 조사와 처벌 요구
일부에선 불매운동 조짐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청원.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청원.

가구업체 한샘에서 여직원 성폭행 논란이 일자 인터넷에서는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글 게시가 이어지고 있다. 상품 불매운동 조짐도 있다.

5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에는 '한샘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만 400명 이상이 청원에 서명했다.

글쓴이는 "하루가 멀다하고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나도 저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고 너무나 비참하고 막막합니다"라며 "올바른 해결이 사회적 가이드라인을 견고하게 만드는 하나의 움직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같이 힘을 합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도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샘 측이 복직을 앞둔 여직원이 복잡한 심경에 쓴 글이란 해명을 두고, "이런 말이 먹힐 줄 알았냐?"란 글과 "성범죄자가 버젓이 다니는 회사에 누가 믿고 가구를 구입하나요? 지금까지 한샘의 충실한 고객이었지만 불매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각종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공간에서도 불매운동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홈쇼핑 업계에서도 한샘 제품 방송 시간을 미루거나 판매 중단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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