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영국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TF) 가 출범했다.
현지시간 22일, 영국 재무부 장관인 필립 해먼드는 암호화폐의 위험과 이익을 검토하고 조사하는 TF 출범을 발표했다.
해먼드 장관은 이번 암호화폐 TF는 영국 중앙 은행, 영란은행 및 금융 행동 관리 공단 (FCA) 감시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며, 영란은행과 FCA가 영국의 금융 규정준수의 자동화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TF 는 영국 정부가 제시한 더 넓은 핀테크 또는 금융 기술 전략의 일부다. 영국 정부의 전략은 핀테크 기업이 은행과 손쉽게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금융 산업 전반에 걸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해먼드 장관은 "매 시간마다 새로운 기술 사업이 영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목표는 이것이 매 시간이 아닌 30분마다 만들어 지게 하는 것” 이며, “영국의 문은 항상 혁신가와 발명가에게 열려있을 것" 이라고 말하는 등 대대적으로 암호화폐 및 핀테크 사업의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추진해왔다.
일부 관련 기업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난다는 결정, 즉 유럽연합이라는 단일 시장에서 잠재적으로 퇴출 당하게 됨으로서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정부는 이번 4차 산업 진흥 방안의 일환으로 영국 핀테크 회사가 호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 할 수 있게 하는 “핀테크 브릿지”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과 호주의 핀테크 산업 단체 인 ‘이노베이트 파이낸스’와 ‘핀테크 오스트레일리아’는 양국 정부의 자문을 목적으로 정기적인 정상 회담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노베이트 파이낸스의 최고 경영자 인 샬롯 크로스웰은 호주의 재무부 장관 스캇 모리슨이 서명한 이른바 ‘핀테크 브릿지’가 양국이 업계 지식을 공유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 를 제공 했다고 말했다.
해먼드 장관 역시, 이번 협정은 해당 분야를 둘러싼 정책과 규제에 대한 협력을 모색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영국을 세계 모든 핀테크 회사가 선호하는 "가장 매력적인 집” 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성격과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정부의 논쟁 거리가 되고있는 문제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작년에 2 만 달러에 가까운 최고가를 경신했다.
영란은행 총재인 마크 카니는 이 부문에 대한 더 많은 규제를 요구했왔으며 한때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투기 적 광기 (speculative mania)"라 명명하기도 했다. 영국 중앙 은행 총재는 지난 달 비트 코인이 돈의 한 형태로 "거의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무 윤리위원회의 앤드류 베일리 최고 경영자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해 "모든 돈을 잃을 준비를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