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스토리]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스타트업, 수익성 있다”
[암호화폐 스토리]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스타트업, 수익성 있다”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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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와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 기업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스 (Circle Internet Finance Ltd.)는 재무와 리스크매니지먼트를 위한 전문가들을 고용했으며, 이미 수익이 나는 시점에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서클은 연말까지 현재 인력인 150명에서 400명 까지 확충시킬 계획이며, 올해 수익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3년 처음 설립된 서클은 '서클페이'라는 모바일 결제 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서클의 암호화폐의 트레이딩 데스크인 서클트레이드는 한달에 40억 달러 가량의 거래금을 처리하면서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 서클 CEO 제레미 알라이어에 따르면 평균 고객 주문은 백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초 서클은 디지털 토큰 거래소 중 하나인 폴로넥스를 4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서클은 12월에서 2월까지, 자사 플램폼에 7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 이라고 발표했으며, 같은 기간 회사의 수익은 2억50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클은 골드만삭스, 바이두와 중국국제금융공사와 같은 투자자로부터 약 1억4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서클은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지갑 및 거래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스퀘어(Square Inc.)부터 주식 트레이딩 어플인 로빈후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거래소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는 더 많은 경쟁자들이 뛰어들고 있다. 

물론, 암호화폐 시장의 커다란 변동성을 이기지 못하고 시장에서 이탈하는 회사들도 있다. 올해 초 스트라이프 (Stripe Inc.)는 거래 시간이 길고 수수료가 높은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중단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는 암호화폐와 ICO 촉진 광고를 금지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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