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증가율 안심할 상황 아냐”
최종구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증가율 안심할 상황 아냐”
  • 이순영
  • 승인 2018.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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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오늘 금융위 대회의실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순영 기자.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가계대출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조금 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그동안 정부는 금융시장의 잠재불안으로 손꼽히는 높은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응해 가계부채 증가속도 관리와 대출구조 개선 등 금융위험 완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계부채증가율이 둔화되고 고정금리, 분활상환비중 확대 등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대두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낮아진 증가율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속도에 비해 낮은 소득증가율 등을 고려할 때 가계부채 증가율을 조금 더 낮춰야 한다고 말하면서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등의 풍선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자추의 상환능력 약화 등으로 부문별한 취약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위원장은 올해 하반기 리스크 요인으로는 신용대출과 전자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을 꼽았는데요…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각별히 유의해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 가계부채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가계대출업권 유형별 핀셋형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금리 상승시 채무상환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취약차주에 대해서도 면밀한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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