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곳, 10월 실적 발표 "회복국면 돌입"
국내 완성차 5곳, 10월 실적 발표 "회복국면 돌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6만6288대, 해외 34만187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한 총 40만8160대를 판매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 다섯 곳이 오늘(1일) 나란히 10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수시장과 해외시장 모두 감소량을 줄이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현대자동차(사장 이원희)는 지난 10월 국내 6만6288대, 해외 34만187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한 총 40만8160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5.0% 늘고 해외는 2.7% 줄었습니다.

기아자동차(사장 박한우)는 국내 4만6100대, 해외 20만4194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5만294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22.9%, 해외 판매 0.8% 증가로 총 4.2% 성장한 결과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국가별 판매 전략 요소와 시장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적용,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연내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과 초대형 SUV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 회복세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쌍용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판매실적을 보였습니다.

쌍용차(사장 최종식)는 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3424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주력모델의 판매증가로 내수, 수출이 동시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전체 월 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지엠(사장 카허 카젬) 역시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7.8% 증가한 총 8273대를 판매했습니다. 스파크, 말리부 등 쉐보레 주력 상품이 내수 실적을 견인하며 수출도 19.9% 증가한 3만2204대를 기록했습니다. 

르노삼성(사장 도미니크 시뇨라)은 내수에서 전월 대비 31.3% 증가한 8814대, 수출에서 전월 대비 24.7% 늘어난 9816대로, 총 1만8630대를 판매하며 지난 9월보다 27.8% 증가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