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창립 20주년' 맞은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 힘 강해…위기 극복할 것”
[리포트] '창립 20주년' 맞은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 힘 강해…위기 극복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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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조금 다른 특별함’ 캠페인
6년만 시도…“소비자와의 공감대 강화”
임단협 끝내 ‘결렬’…“향후 일정 불투명”
갈등해소‧브랜드캠페인 ‘투트랙’ 전략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국내 자동차 브랜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로 창립 20주년 맞습니다. 하지만 노사갈등과 신차배정 문제로 미래는 안갯속에 빠져들고 있는데요. 르노삼성만이 가진 ‘특별함’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포부입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박효신이 등장해 차량을 타고 노을이 지는 도로를 달립니다.

주행성능이나 외관 디자인을 강조하는 대신 잔잔한 음악과 함께 일상의 풍경들이 비춰집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조금 다른 특별함’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으로, 개별 제품이 아닌 ‘브랜드 캠페인’은 2013년 이후 6년만입니다.

정서적으로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시도에서 시작됐습니다.

 
[방송인터뷰] 김우성/ 르노삼성자동차 제품홍보팀 팀장
“(최근) 모든 업계에서 소비자들과 소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브랜드’라는 개념이거든요.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르노삼성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 아니면 르노삼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기 위해서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창립 20주년’을 맞은 르노삼성의 분위기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노사가 ‘기본급 인상’과 ‘작업환경 개선’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 ‘데드라인’인 8일을 넘기며 사태가 장기화된 데다, 추가적인 일정도 나오지 않아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르노삼성은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브랜드의 힘’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방송인터뷰] 김우성/ 르노삼성자동차 제품홍보팀 팀장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하고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난 뒤 다시 한 번 소비자분들께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하는 역할을 하는 게 ‘브랜드’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와 맞물렸습니다만 20주년을 맞이해 르노삼성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드릴 수 있는 오히려 기회가 되기를….”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르노삼성.

‘특별함’을 무기로 극복해낼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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