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배터리 교체로 170억 매출 감소할 것"
"애플, 배터리 교체로 170억 매출 감소할 것"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8.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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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 출처|애플 홈페이지
아이폰 X. 출처|애플 홈페이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애플의 구형 아이폰 배터리 교체 정책이 올해 16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아이폰X과 아이폰8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마크 모스코위츠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노후 배터리 교체비용을 낮춘 것은 (배터리 게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홍보 전략일 수 있지만, 많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업데이트 대신 배터리 교체를 택할 경우 판매에 역풍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이어 약 5억 1900만 명의 이용자가 배터리 교체 자격이 있으며, 약 10% 정도가 29달러에 배터리를 교체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용자의 30%는 올해 새 아이폰 구매를 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이 예기치않게 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느려지게 만들었다는 논란에 일자 곧바로 인정했다. 이에 애플은 사과하는 동시에 배터리 교체 비용 79달러를 29달러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기존 10만원에서 3만 4000원으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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