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혼다·재규어·BMW 4개 차종 8900여대 리콜
국토부, 혼다·재규어·BMW 4개 차종 8900여대 리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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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에서 발견된 제작결함 [출처=국토교통부]
혼다 어코드에서 발견된 제작결함. 제공 | 국토교통부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혼다 어코드와 재규어 XJ, BMW 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된다.

국토부는 이들 3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4개 자동차와 이륜자동차 등 총 89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의 어코드는 배터리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센서에 수분이 들어가 부식될 수 있고,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7354대로 오는 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재규어 XJ의 에어백 결함 [출처=국토교통부]
재규어 XJ 에어백 결함. 제공 | 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재규어 XJ 326대에서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사고가 나도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 측은 10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이륜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 BMW R 1200 GS 등 2개 차종 1222대는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돼 파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운전자의 의도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

BMW R 1200 GS의 제작결함 [출처=국토교통부]
BMW R 1200 GS의 제작결함. 제공 | 국토교통부

해당 차주들은 11일부터 비엠더블유모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보완부품을 장착하는 등의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서 제작사측은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을 알려야 한다.

소유자들이 리콜 시행에 앞서 자비로 결함부분을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080-360-0505),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3-8289),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5005)로 문의하면 된다.

또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도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차량이 리콜대상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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