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北리스크·외국인 '팔자'에 사흘째 하락
[마감시황] 코스피, 北리스크·외국인 '팔자'에 사흘째 하락
  • 김민지
  • 승인 2017.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코스피 하락…0.38% 내린 2359.47p 마감

코스피, 장중 2340선 내줘…北 위협에 외국인 '매도'

삼성전자 230만원대 붕괴…外人 '팔자'

코스닥 하락…0.44% 내린 640.04p 마감

제약·바이오株, 상승…'문재인 케어' 수혜 기대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오늘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 보다 0.38% 내린 2359.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북한 리스크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0.31% 내린 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내내 낙폭을 확대하면서 한때 2339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34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1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미국과 북한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틀째 하락하면서 230만원대가 무너졌습니다.

국내 증시가 북한 리스크에 출렁거리자, 외국인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은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 보다 0.44% 내린 640.0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메디톡스와 휴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케어'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신신제약과 아스타 등 제약과 바이오업체 주가는 일제히 올라섰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김민지였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