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년만에 별도기준 상반기 영업익 흑자전환
차바이오텍, 3년만에 별도기준 상반기 영업익 흑자전환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7.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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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이후 3년 만에 별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하반기 미국 병원 QAF 5차 승인 기대, 연결기준 호실적 달성 예상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차바이오텍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2014년 분할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 했다고 14일 밝혔다.

별도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1% 증가한 120억원을, 누적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인적 분할 이후 전략세포치료제 등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로 줄곧 적자였지만, 바이오인슈어런스 사업부문 등이 큰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실적의 양적·질적 향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9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 47억원과 - 37억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은 실적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병원의 QAF(Quality Assurance Fee)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QAF는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병원들에 지급하는 보조금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각 회차별로 연방정부의 승인이 결정돼야 매출로 인식이 가능하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미국 병원의 ‘5차 QAF(2017. 1. 1~2019. 6. 30)’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과거 ‘4차 QAF(2014. 1. 1~2016. 12. 31)’의 연방정부 승인이 2014년 12월에 결정됐던 것을 볼 때 ‘5차 QAF’의 미국 연방정부 승인은 올해 하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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