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Mn-Bi 페라이트 자석’ 프로토타입 제작 완료
디에이테크놀로지, ‘Mn-Bi 페라이트 자석’ 프로토타입 제작 완료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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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과 함께 국산화를 추진중인 'Mn-Bi 페라이트 자석의 초도 프로토타입' 제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코리센은 최근 한국재료연구원(KIMS)으로부터 1차 프로토타입 샘플을 전달받았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파일럿 테스트(예비시험)를 거쳐 성능 검증·개선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련 회사들과 파트너링 미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전기차 회사 및 배터리 제조사는 물론 국내 가전기업 등과 협업 논의를 사전에 진행해 오고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코리센은 지난 5월 한국재료연구원(KIMS) 과 ‘Mn-Bi 페라이트 자석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특허 및 기술 이전을 진행중입니다.

Mn-Bi 페라이트는 재료연 최철진 박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신기술로 ‘제4의 자석’으로 불립니다.

최 박사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 과학 기술분야(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에 2003년부터 18년 연속 등재되고 있는 글로벌 자성재료 분야 최고 전문가입니다.

이 연구 성과는 2020년 물리 및 재료 분야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PSS RRL(Physica Status Solidi Rapid Research Letters)’ 논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최교수 연구팀은 Mn-Bi계 합금은 제조에 최적화된 고진동 자성분말제조 신공정을 개발해 세계 최초 최고 자기적 특성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존 Mn-Bi계 합금 제조 공정 문제점으로 지적된 상분해 및 산화문제도 동시에 해결했다. 벌크화 공정시 결정립 정렬문제를 해결해 고순도 Mn-Bi계 합금 분말 제조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희토류 영구자석이 열화적 특성상 200℃ 이상 온도에서 사용이 제약되는 문제들이 있는 반면, Mn-Bi 페라이트 자석은 희토류 자석 보다 저렴하면서도 340℃ 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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