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수도권 대단지 공급 쏟아져...부동산 ‘큰 장’ 주목
설 이후 수도권 대단지 공급 쏟아져...부동산 ‘큰 장’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설 연휴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대단지 아파트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주택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주거 편의성도 좋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곳보다 비교적 많은 거래량을 형성해 환금성이 좋고, 인근 단지 대비 집값 상승세도 뚜렷합니다.
 
실제 지난해 주택시장에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슷한 입지 여건 속에서도 세대 수에 따라 집값 및 청약열기의 온도차가 발생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여부 따라 집값 및 청약열기 온도차 ‘극명’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3,806세대 규모로 조성된 ‘비산삼성래미안’(2003년 12월 입주)의 올해 1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는 2626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안양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2333만원보다 약 12.5%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비산힐스테이트’(2005년 11월 입주)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189만원이었습니다. 이 단지의 세대수는 551세대로, 안양시 전체 평균보다도 매매가가 약 6% 낮았습니다. 비슷한 입지조건과 브랜드 가치에도 세대수에 따라 집값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입니다.    

주택 선호도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기 평택시 세교동에서 1052세대 규모로 공급된 ‘평택지제역자이’는 일반분양 568세대 모집에 1만7323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3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 평택시 통복동에서 499세대 규모로 공급된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가 일반분양 325세대 모집에 228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7.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과 대조적입니다.  

◆ 설 연휴 이후 수도권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신규 분양 어디?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 투시도 [사진제공=반도건설]

경기 화성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가 오는 2월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는 경기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6층, 14개동, 총 1595세대 대단지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남양 현대기아차 연구소를 비롯한 장안첨단일반산업단지, 주곡일반산업단지, 호곡산업단지 등 11개 산업단지가 인접해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돼 있습니다. 또한 국도 77호선 연결 및 확장(예정), 방조제-향남간 연결도로 신설(계획), 안중-조암간도로 확·포장(공사 중), 서해안 복선전철(예정) 등 다양한 교통개발들이 진행되어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에서 2월 중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총 137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38번 국도와 인접해 평택역과 SRT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로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습니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내달 선보입니다. 총 1468세대 대단지로,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대에 들어섭니다. 서해안·평택제천·평택파주고속도로와 인접해 편리한 접근성을 갖췄습니다.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지구, 의료시설, 공공청사, 학교, 화양지구 내 최대 규모 중앙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2월 중 공급할 계획입니다. 총 131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차량 10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쉽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