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값 상승률 1위 인천…시세 상승에 신규 공급도 '주목'
지난해 집값 상승률 1위 인천…시세 상승에 신규 공급도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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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이 지난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인천 집값 상승세 '뚜렷'...지난해 22.94% 올라 전국 1위 기록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22.94%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16.97%) ∙ 5개 광역시 (10.38%) ∙ 기타지방 (8.27%) 과 비교해 큰 상승폭을 보인 것입니다. 

개별 단지의 몸값 상승 사례도 다수 확인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소재 ‘간석래미안자이’ 전용 84.98㎡ 타입은 지난해 1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같은해 10월 7억7000만원에 손바뀜됐습니다. 불과 9개월 새 2억3000만원 오른 셈입니다.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지난해 인천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은 39개 단지 총 1만2608가구 (특별공급 제외)로 확인됐습니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28만4169건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은 22.5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인천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로 다양한 교통호재를 꼽았습니다. 송도-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을 비롯, 인천발KTX 등 굵직한 교통망 확충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 상승세 이어갈 신규 공급 '주목'...한신공영,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내달 공급

이러한 가운데, 인천에서는 올해 부동산 시장 향방을 예측할 신규 공급이 이어져 주목됩니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은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총 46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6~84㎡ 162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습니다. 단지 바로 앞 인천 지하철 1호선 및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수도권 1호선 간석역도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특히, 인천시청역에는 송도-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이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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