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여름 부동산 시장 탁트인 ‘조망권’ 경쟁...거주 환경 중요성 부각
대형건설사, 여름 부동산 시장 탁트인 ‘조망권’ 경쟁...거주 환경 중요성 부각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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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조망권’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올 하반기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거주 환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신규 단지도 단지내 녹지와 산책로 등 단지 조경과 실용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를 도입하는 마케팅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에 호수공원과 산 등 녹지율이 높은 환경을 갖춘 단지를 선호하는 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에 따라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등 다양한 상품에서 대형건설사들의 조망권 경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탁트인 조망에 묵은 체증도 싹" 여름 시장 공략나선 주요 단지는?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일원에 동탄 라이프 오피스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를 6월 공급할 예정입니다. 동탄에서 보기 힘들었던 동탄호수공원과 도심 야경 시티뷰를 동시에 누리는 더블조망권을 갖췄습니다. 모든 타입에 개방감이 높은 테라스 평면 특화 설계를 적용하여, 초소형 공간에서도 호수뷰와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소형 사무실 564실, 업무시설 31실로 조성됩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전 유성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을 공급합니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된 갑천근린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습니다. 특히 지상 4층부터 주거시설을 배치해 일부 호실에서는 갑천 영구조망도 가능합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총 473실 규모입니다.

DL이앤씨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오피스텔을 선보입니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최고층 39층으로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도록 조성됩니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총 592실 규모로 공급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탑석'을 이달 공급할 예정입니다. 인접지에 위치한 축구장 약 93배인 약 65만㎡ 규모의 추동공원은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산지형 공원이며 수락산과 도봉산 조망권(일부세대 제외)도 확보했습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전체 636가구 규모입니다.

루시아홀딩스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일원에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를 이달 선보입니다. 단지 북측으로 한강이 가깝게 위치해 모든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합니다. 지하 7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5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1실 등으로 구성된 고급주택 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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