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작년 2644억원 순손실…하반기 흑자전환 전망
토스뱅크, 작년 2644억원 순손실…하반기 흑자전환 전망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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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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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출범 2년차인 지난해 연간 2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다만 작년 순이자이익을 2000억원 넘게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작년 연간 순이자이익은 2174억원으로, 출범 첫해인 지난 2021년 113억원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0.79%으로 2021년(-0.54%)에 비해 1.3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여신 잔액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5300억원) 대비 15배 성장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출범 첫해인 지난 2021년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대출한도 5000억원을 9일 만에 소진하면서 여신 영업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2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예대율은 47.6%로, 전년(4.91%) 대비 9배 성장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후 단기간에 안정적인 예대구조로 진입했다"면서 "여신 성장에 힘입어 예대율은 지속해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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