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IFA2017 공식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하반기 주요 신제품을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TV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세탁기와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독일 베를린 IFA 2017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기자)

네, IFA 2017이 열리고 있는 베를린 그랑블루에 나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독일 현지시각으로 30일 저녁 베를린에 있는 대형 공연장인 템포르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스페인, 헝가리,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360도 카메라,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현장을 촬영하고 생중계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유럽 마케팅 책임자 등이 나와 TV, 게이밍 모니터,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앵커)

네 여러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공개하는 자리였군요. 어떤 제품이 소개됐는지 간략하게 소개해주시죠

(기자)

먼저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액자 같은 TV, '더 프레임TV'가 집중 소개됐는데요.

이날 더 프레임 TV 43인치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세탁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주는 드럼세탁기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드럼 회전 방식에 독자적으로 회전하는 후면 회전판이 하나 더 장착 돼 세탁물이 위, 아래, 앞, 뒤로 힘을 받아 움직이게 됐습니다.

세탁물이 네 방향으로 힘을 받으면서 세탁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세탁기가 공개되고 청중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흡입력을 높고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청소기와 세계 최대 크기의 OLED게이밍 모니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웨어러블 신제품도 이번에 공개했다구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새로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운동 관련 기능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기어스포츠와 기어핏2 프로의 경우 삼성 기어 제품으로는 최초로 수영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사용자가 자유형을 했는지, 접영을 했는지 등도 인식하고 특정 거리를 얼마만에 왔다갔다 했는지 측정할 수 있기 떄문에 수영을 즐겨하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수영용품 제조업체인 스피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영 시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스피드 온 앱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워치 형태뿐만 아니라 귀에 꽂는 코드프리 이어셋 형태의 기어 아이콘X도 공개했습니다.

귀에 꽂으면 운동할 때 음악감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정보 기록도 가능합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정 기자, IFA 행사 공식 개막 전이지만 행사장에 다녀왔다구요?

아직은 좀 휑한 분위기죠? 어떤가요?

(기자)

네 개막 전이라서 아직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행사장에는 IT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행사를 준비하는 IT 업체 관계자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개막하기 전이지만 지멘스, 밀레, 파나소닉 등 일부업체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은 관람객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전시장 들어가는 길부터 삼성의 옥외 광고와 깃발이 가득합니다.

하이얼, 파나소닉 등 해외 업체도 대형광고를 달았습니다.

내일 공식 행사가 오픈하면 IT 업계 관계자, 취재진 등으로 가득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앵커)

네. IFA 소식 잘 들었습니다.

정윤형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