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2차전지 밸류체인 만드나...폐배터리 사업 품은 '율호' 코스닥 기업 인수
이엔플러스, 2차전지 밸류체인 만드나...폐배터리 사업 품은 '율호' 코스닥 기업 인수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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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엔플러스]

이엔플러스가 무선 데이터서비스 기술 전문업체 율호를 인수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율호의 구주 확보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 756만7928주를 확보해 지분율 10.95%로 코스닥 기업 율호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앞서 지난 8일 태영이엔지홀딩스 주식 200만주의 취득 공시를 냈고, 취득금액 10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납부했습니다. 나머지 50억원 잔금 입금은 오는 12월 26일 진행합니다.

이엔플러스는 23일 율호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로 556만 7928주를 100억원에 취득했습니다. 주당 취득 금액은 1796원입니다. 이로써 구주와 신주를 포함해 756만 7928주를 총 200억원에 확보한 것입니다. 이로써 율호는 직전 최대주주였던 태영이엔지홀딩스 외 5인에서 이엔플러스로 새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이엔플러스가 율호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분 취득 전까지 율호 기업의 재무실사와 현장실사 등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율호도 장 마감 이후 최대주주가 이엔플러스 변경됐다는 소식과 함께 임시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밝혔습니다. 율호는 다음 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사내이사로는 이엔플러스 최용인 대표이사와 전종태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엔플러스가 율호를 인수한 배경에는 2차전지 밸류체인을 만들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율호는 ▲더스텔라(제조업) ▲에코랜드(폐기물처리업) ▲율호머트리얼즈(전기차자동차배터리재활용)까지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 중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율호머트리얼즈는 지난 6월 설립된 신생 기업입니다.

율호는 지난 6월 자회사 율호머트리얼즈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율호머트리얼즈가 생산하려는 것은 고순도 블랙매스(black mass)로 이는 폐배터리를 분쇄해 제조한 검은 분말입니다.

이 블랙맥스를 통해 양극재 주요 광물인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 바 있습니다. 율호머트리얼즈는 현재 폐배터리 설비를 공장에 입고시키며 사업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엔플러스 측은 율호 인수 배경과 관련해 "이차전지 벨류체인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향후 율호머트리얼즈를 통해 조달한 원소재를 이엔플러스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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