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발암물질 최다 검출 반박 "사실 아냐" 외
유한킴벌리, 발암물질 최다 검출 반박 "사실 아냐" 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어떤 내용의 논의가 오갔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오늘 아베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한 위력을 보였고, 북한 스스로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이 절감할 강력한 조치'는 원유 공급 차단 등 경제적 조치를 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양국 정상은 강력한 제재를 위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앵커) 생리대 안전성 문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발암물질 최다 검출 의혹이 제기된 유한킴벌리가 '왜곡된 주장'이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생리대가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한킴벌리는 우선 자사의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는 강원대 김만구 교수의 시험 검사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천 생리대였다며, 자사의 생리대는 오히려 현행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으로 만들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한킴벌리의 생리대는 식약처의 사전 허가를 받아 생산, 공급되고, 국내·외 안전기준에도 모두 부합한다는 겁니다.

자주 언급됐던 휘발성유기화합물, VOC에 대해서도 실내 공기질과 먹는 물에 적용되는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안전검사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시험이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식약처의 공식 의견을 들어 시험의 타당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한미 FTA 폐기가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기자) 네, 한미 FTA 폐기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손해를 입힐 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선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미 FTA 폐기로 수출관세가 FTA 발효 이전 수준으로 인상되면, 2017~2020년 한국의 대미 수출 총 손실액 추정치는 약 15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경연은 또 대미 수출 손실로 인해 국내 고용도 4년 동안 12만7000명, 연평균 3만2000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한미 FTA 폐기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한 관세율보다 한국의 대미 관세율이 높아 미국의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또, 한미 간 관세가 상당히 인하 돼 FTA가 폐기 돼도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