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극장가' 기대작과 함께 하는 시간
'가을 극장가' 기대작과 함께 하는 시간
  • 한수린 기자
  • 승인 2017.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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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CJ CGV 서민우 코디네이터

 

[팍스경제TV 한수린 기자] 이번주 순서는 금요일의 인터뷰 순서입니다. 영화계 소식. CGV 서민우 코디네이터와 함께 하겠습니다.

(앵커)먼저, 9월 2주차 박스오피스 소식부터 알아 보죠. 1위는 어떤 영화가 차지했습니까?

(서민우)지난주 개봉작 <살인자의 기억법>이 이번주 1위를 이어나갔습니다. 누적관람객 15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예매율 16%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예매율만 비교해보자면 2위, 3위 작품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데요. 금주 개봉작 <베이비 드라이버>가 예매율 14%, <아메리칸 메이드>가 11%를 차지하며 경쟁이 치열한데요. 사실상 다양한 군소 영화들의 난입으로 박스오피스의 순위가 크게 의미가 없기도 한 상황입니다.

 

(서민우) 이런 시기에는 영화를 선택하실 때 Top 순위에 오르는 작품들도 좋지만 <매혹당한 사람들>, <몬스터콜>, <윈드리버>와 같이 남다른 작품성을 추구한 영화들을 선택해보시는 것도 영화관람 폭을 넓히시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 크게 눈에 띄는 영화는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형작품들이 기대가 되는데요. 어떻습니까?

(서민우) 추석시즌을 대비한 대형 작품들이 슬슬 숨 고르기 시점을 넘겨 개봉 홍보의 시동을 걸고 있는데요. <아이캔 스피크> 는 부산, 대구 지역에서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며 관객 입소문 내기에 나섰습니다. <킹스맨>의 경우 영화 심의가 완료되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추석 연휴의 경우 가족관람객이 많은 만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관객 인입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지만, 전편도 청소년관람불가등급에서 612만명을 동원했던 만큼 이번 작품도 등급 허들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 이번에는 신작 소식도 들어보죠. 어제 개봉을 했죠? 톰 크루즈 주연의 <아메리칸 메이드> 어떤 영화인가요?
 (서민우) 2014년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멋진 SF작품을 선보였던 톰 크루즈, 더그 라이만 감독이 다시 한번 뭉쳐 이번엔 범죄 액션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전작과 달리 미국 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파일럿은 실존했던 인물 베리 씰 인데요. 베리 씰이 TWA 항공사 최연소 1급 파일럿으로 비행실력을 인정받아 CIA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 제안은 바로 냉전 체제, 공산주의와 전쟁을 선포했던 정부가 비밀 프로젝트로 중앙 아메리카 적지를 정찰하고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베리 씰은 CIA 제안을 받아들여 비행기를 몰고 국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콜롬비아의 마약조직 카르텔이 접근하게 됩니다. 마약 밀매를 도와주면 어마어마한 보상을 주겠다는 것인데요. 이 또한 뿌리칠 수 없었던 베리 씰은 결국 미국정부와 마약조직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데요. 위험천만 비행의 스릴과 돈에 중독되는 베리 씰과 그가 남긴 미국 현대사의 이야기가 바로 <아메리칸 메이드>의 줄거리 입니다.

 

(앵커) <아메리칸 메이드> 관람 포인트, 비교해볼만한 작품이 있다면요?
(서민우) 이전에 개봉했던 작품들 중에 유사한 영화로 저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빅쇼트> 떠올랐는데요. 두 작품을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에겐 <아메리칸 메이드>의 관람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세 작품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다는 부분이 있구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메인 간판 스타가 있죠?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빅쇼트>에 크리스챤 베일, <아메리칸 메이드>에는 톰 크루즈가 출연합니다. 여기에 영화가 다루고 있는 키워드 #억만장자 나 #엄청난 부를 주인공이 추구한다는 것, 이런 물질주의적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려는 부분도 있죠. 또 숏컷을 활용한 장면전환이나 배우들이 주고받는 대사, 빠른 비트의 OST를 사용해서 리드미컬한 연출이 돋보이는 부분도 비교해 볼만한 포인트가 됩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영화를 진행하는 톤이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빅쇼트> 사이 중간즘에 포지셔닝 된 작품이라 생각되는데요. 위험천만한 비행과 거래로 돈을 쓸어 담는 스릴도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 불법적인 일에 대한 불안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이 적절하게 섞여 들어있기도 합니다.
 ‘베리 씰’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다룬 <아메리칸 메이드>! 이번주 영화관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앵커) 이 영화도 굉장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소개작품 <킹스맨:골든서클>인데요. 1편의 흥행이 정말 대단했죠?
(서민우) 매튜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파이, 액션 장르에 B급 신선도를 더해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던 작품 킹스맨이 돌아옵니다.
2015년 개봉했던 1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을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12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흥행실적을 남겼었는데요. 그 후속편 골든서클이 이번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바로 전주죠. 9월 25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본하는 2편 <킹스맨:골든서클>은 킹스맨이 조직이 새로운 적을 만나 공격을 당하는 것에서 출발하는데요.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킹스맨은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두 조직은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고 세계를 또 한번 위기에서 구해낼 예정입니다.


(앵커) 주연 해리가 부활한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서민우)“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젠틀함의 끝을 보여줬던 콜린 퍼스의 컴백 소식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콜린 퍼스가 맡았던 해리는 명대사 뿐만 아니라 술집 싸움과 교회 전투씬으로 영화 전체에서 가장 인상 깊은 두 씬의 주인공이기도 했죠. 술집, 교회 씬은 매튜 본 감독의 특유의 독특한 연출력과 OST가 기본적으로 받쳐져 있지만 콜린 퍼스란 중년의 멋진 배우가 지닌 매력과 젠틀맨 컨셉 덕분에 단순 폭력과 자극성을 뛰어 넘어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해리가 발렌타인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많은 팬분들이 안타까워했었는데요. 이번 <킹스맨:골든서클>에서는 예고편에서부터 돌아온 해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는 팬들 사이에서 해리의 부활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쌍둥이가 등장한 것이라던가, 방탄 아이템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이다 등 다양한 추측들이 이 속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매튜본 감독은 이에 대해서 가장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니, 과연 해리는 어떤 식으로 골든서클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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