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앞두고 與·野 ‘전운’
국정감사 앞두고 與·野 ‘전운’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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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앞두고 與·野 신경전 ‘치열’
與 “적폐청산” VS 野 “정치보복”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국정감사가 다가오면서 여야의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준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날선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고, 이번 주부터는 이재정 의원실이 대량 입수한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캐비닛 문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여당은 야당의 적폐청산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안보 무능, 인사 먹통, 정치 보복 등 3대 적폐로 규정하고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경제 정책과 예산 등을 총망라하는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홍보에 공을 들이는 반면, 야당은 정부의 경제정책을 ‘좌파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문제점들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위원회도 치열한 공방이 펼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당이 정부의 인사무능에 대해 집중 공격할 예정인 만큼, 조국 민정 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출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제가 산적한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첫 평가대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구방위원회에서는 핵무기를 재배치하자는 보수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기조로 삼고 있는 여당의 의견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팍스경제TV 박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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