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6CA 지원하는 LTE 모뎀 기술 개발
삼성전자, 업계 최초 6CA 지원하는 LTE 모뎀 기술 개발
  • 박준범
  • 승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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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CA 지원하는 LTE 모뎀 기술을 개발했다.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CA 지원하는 LTE 모뎀 기술을 개발했다. 제공 | 삼성전자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CA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CA는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 폭을 실현하는 기술로, 6CA 모뎀 기술은 6개의 주파수 대역까지 묶을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엑시노스 9’ 출시를 통해 업계 최초로 5CA(Carrier Aggregation)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업계 최초로 6CA모뎀 기술을 개발하는 등 LTE 모뎀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드러내고 있다. 

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인 일본 안리쓰(Anritsu)가 6CA 모뎀 기술 속도를 측정한 결과, 삼성전자의 6CA 모뎀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20% 향상된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 같은 기술 개발로 인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팀 허운행 상무는 “이번 6CA 모뎀 기술 개발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설계역량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5G 시장 선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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