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전국 6만5천여 가구 분양 예정
건설사들, 6월 지방선거 피해 분양 서둘러
총 분양 공급량 62%, 서울·수도권 집중
5대광역시·기타지방, 2만5천여 가구 분양...역대 최다
건설사들, 6월 지방선거 피해 분양 서둘러
총 분양 공급량 62%, 서울·수도권 집중
5대광역시·기타지방, 2만5천여 가구 분양...역대 최다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앵커)
설 연휴 이후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질 예정입니다.
권오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말부터 4월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분양 물량은 6만5000여 가구.
3월에 들어서면 상반기 분양시장은 절정에 달합니다.
지방선거가 시작되면 홍보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분양이 몰린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 팀장 : 2월에 설 연휴와 함께 올림픽 이슈가 있었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까 건설사들이 3·4월에 (분양) 물량을 치중하고 있습니다]
총 공급량의 62%인 4만여 가구가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과 삼성물산의 서초우성1차 재건축 등이 수요층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강남권 재건축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 설 이후 3월 분양 시장은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돈 되는 곳에 청약 수요가 몰리는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광역시를 비롯해 비교적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에서도 역대 최대치인 2만5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분양의 봄바람이 불어올지 시장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권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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