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금융 검사 본격화... '3연임' 김정태 회장 겨냥 
금감원, 하나금융 검사 본격화... '3연임' 김정태 회장 겨냥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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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근 3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김정태 회장의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재검사가 본격화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4일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하나은행의 특정 사안에 대한 검사, 은행권 전반에 걸친 채용비리 의혹 검사가 하나금융에 대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최흥식 금감원장은 "하나금융 회장 후보가 결정되면 적격성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적격성 검사는 은행법에 따라 김회장이 은행지주회사를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이밖에도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의 부당 대출 의혹과 중국 특혜 투자 의혹에 대한 검사도 본격화 한다.

업계에서는 일단 금융지주들에 대한 지배구조 검사에서 하나금융이 제외되면서 금융당국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하지만 김 회장을 겨냥한 금감원의 검사·심사가 3연임의 가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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