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그룹, 2분기 영업익 전년比 70%↓
미스터피자 MP그룹, 2분기 영업익 전년比 70%↓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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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브랜드이미지 타격 등 영향
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
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MP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0.3% 감소한 1억8000만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65억4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억4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MP그룹 측은 “내수부진,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은 약 150억원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에는 경비원 폭행 사건 등으로 물의를 끼친 바 있다.

이후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고 이미지 타격은 가맹점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MP그룹의 미스터피자 매장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2014년 434개였던 매장 수는 2015년 411개 2016년 367개 2017년 상반기 347개를 기록했다.

MP그룹 측은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MP그룹 관계자는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신뢰가 회복되면 매출 상승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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