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9화-은행 공인인증서 내년 상반기 사라진다
오늘의 코인 9화-은행 공인인증서 내년 상반기 사라진다
  • 이상훈
  • 승인 2017.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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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가상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오늘 우산 챙기셨나요?

요즘 챙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시죠?

그래도 오늘의 코인은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시각 국내 주요 가상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8월 1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485만8000원, 전날대비 -3.41%

비트코인 캐시 56만8000원, 전날대비 +53.51%,

이더리움 34만원, 전날대비 -1.32%,

이더리움 클래식 1만5740원, 전날대비 -0.51%,

리플 179원, 전날대비 -0.56%

라이트코인 4만9550원, 전날대비 -1.19%

비트코인 캐시 홀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두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먼저 볼까요?

 

가상화폐로 고수익 낸다고 속이고 가상화폐 투자금 가로채

가상화폐를 투자하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200억원 가까운 금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여는가 하면, 가짜 가상화폐 사이트까지 운영하면서 5700여 명으로부터 191억원을 가로챘는데요.

이들이 판매한 가상화폐는 단순한 전산상의 숫자일 뿐, 가짜 가상화폐였고, 피해자의 대부분은 50~60대 어르신이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모집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아 거래를 할 경우 계약 조건과 수익구조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은행 공인인증서 내년 상반기 사라진다

이번에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은행과 거래를 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죠. 

매년 인증서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갱신해야 했을 텐데요.

내년부터는 이 같은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내년 2분기부터 은행권 공동으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기 때문이죠.

고객의 인증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이용자들이 발급받은 하나의 인증서로 모든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거래 별 블록 단위로 분산 저장해 수시로 거래 내역을 검증하기 때문에 해커의 공격이나 위조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은행 또한 거래정보 관리와 보안대책에 사용되는 막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는데요, 은행권은 인증 서비스가 정착되고 나면

해외 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분야에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스위스 은행, 자산관리에 가상화폐 편입

사이버 금융기관이 아닌 정식 제1금융권 은행에서도 가상화폐 자산관리가 가능해 졌습니다.

스위스의 ‘팔콘 프라이빗 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라이트 코인 등 가상화폐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은건데요,

한 국가의 금융 규제 당국이 디지털 화폐를 정식 거래 자산으로 인정한 점은 디지털 화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이죠.

비트코인 스위스의 니클라스 니콜라센은 “향후 비슷한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성공을 확신했습니다.

 

“국경을 넘어, 임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아요”

한국에서 웹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뉴질랜드인 벤 맥도널드.

벤은 프리랜스 웹 개발자로 국경을 넘어 세계 모든 회사의 일을 맡고 있는데요.

국경의 장벽은 대가를 받을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국제 송금서비스 페이팔을 사용하면 3%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게다가 페이팔은 한국 원화를 지원하지 않아 달러로 받아 원화로 환전을 해야 하죠.

은행에서 은행으로 돈을 보내면 수수료는 더 늘어납니다.

그래서 최근 벤은 임금을 비트코인으로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저렴한 수수료에 빠른 입금으로 돈도 절약되고 편리해 매우 만족한다고 하네요.

내일도 다양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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