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가상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은빛 가상화폐의 대장인 비트코인의 질주가 요즘 최고 화두죠?

오늘은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우선, 이 시각 국내 가상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8월 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386만 5000원, 전날대비 +0.73%

이더리움 33만 6250원, 전날대비 +3.62%,

리플 217원, 전날대비 +3.33%,

라이트코인 5만 5330원, 전날대비 +6.62%,

이더리움 클래식 1만 8000원, 전날대비 +2.21%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네요.

오늘 국내 가상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주셨습니다.

 

송범선) 은빛씨, 은빛씨는 하루 비트코인 거래량이 제일 많은 나라가 어딘지 아세요?

고은빛) 우리나라도 많은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나라가 거래도 많겠죠?

그럼 중국 아닐까요?

송범선) 땡! 틀렸어요. 중국이 한때는 전 세계 거래량 90%로 압도적 1위였는데, 지금은 일본이예요.

일본이 43.6%로 1위고, 미국이 24.29%로 2위. 중국이 그 뒤를 잇죠.

한국은 몇 위인지 아세요?

 

고은빛) 그럼, 4위인가요?

송범선) 네. 맞습니다! 한국은 8.75%로 4위입니다.

아직은 일본에 비해 조금 부족하죠?

국내 거래량도 점점 늘길 기대하며,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거래량 차트 보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고은빛) 하루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추세라는 것이 이토록 무서운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8월 7일이전부터 시작된 상승추세가 지속되어서 하루동안에도 계속된 상승추세가 있었습니다.

8월 8일 낮에 중국의 수출 수입 가치정도를 의미하는 중국 무역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독일 무역지표 부진 등으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밤에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노동부의 채용 및 노동회전율 조사, JOLT 보고서)가 예상을 웃돌면서 그것이 선반영되어 가격은 밤 6시부터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며 비트코인에는 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보다 추세가 훨씬 강력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비트코인이 하락반전 했던 오후 6시경에도, 거래량을 급격히 올려주며 상승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세력이 군 기지를 공격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가상화폐에 어떤영향을 줄까요?

송범선) 전쟁에 대한 위협은 시장의 공포지수를 상승시키고, 안전자산 격인 가상화폐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가상화폐 가격의 단기적인 상승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무소불위 권한을 가진 제헌의회 출범 이후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세력이 군 기지를 공격하는 소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정국 안정을 위한 내부 시스템 마련이나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내전 발발 등 전면 충돌은 물론, 유혈 분쟁 장기화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제3의 도시인 북서부 발렌시아에서 무장한 소규모 집단이 푸에르테 마라카마이 군 주둔지를 급습했습니다. 격렬한 총격전 끝에 2명이 사살되고 탈영 군인을 포함한 8명이 붙잡히면서 무장 공격은 진압됐다. 군은 성명을 통해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범인들은 군복을 입고 위장한 민간인으로 판명 났다”며 “정부를 겨냥해 준 군사조직이 저지른 테러”라고 밝혔습니다. 헤수스 수아레스 초우리오 육군사령관은 “범죄자들은 제국주의와 결탁한 용병”이라며 미국 배후설도 제기했습니다.

더 이상 평화적 저항으로는 해법을 찾기가 어려워진 만큼, 무력으로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 는 인식이 반정부 세력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12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도 화염병과 사제 무기가 등장하는등 갈수록 폭력 양상이 두드러졌습니다.

 

고은빛) 그 밖에 가상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송범선) 최근 이어지는 약달러 기조 속에 오늘 달러의 반등세가 있었습니다.

이런 흐름들이 지속될지에 대해 판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가상화폐 종합 분석 시간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송범선 가상화폐 애널리스트였습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세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먼저 볼까요?

 

랜섬웨어 이어 랜섬디도스까지 기승

고은빛) 랜섬웨어에 이어 랜섬 디도스까지 비트코인을 요구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파일 등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풀어주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했던 랜섬웨어가 높은 수익을 보이자, 디도스 같은 사이버 공격도 이제 수익형 비즈니스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에 보안전문가들은 대가를 지불해도 계속 공격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범죄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가를 지불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국내 카드업계도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 선보여

고은빛) 이번에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국내 카드업계가 비트코인 서비스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한 해 휴면 상태에 놓인 카드 포인트가 2조원을 넘었는데요, 이에 신한카드는 폭넓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트코인 거래소와 제휴를 맺어 카드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도 전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환전방법도 쉽고, 재테크도 가능해 젊은 층 사이에 인기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 행진 언제까지? 꾸준한 성장세

고은빛) 비트코인의 가격이 34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죠.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약 3배 이상 상승해 사상최초로 시가총액 5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지난 8일 540억달러까지 치솟아 미국 GM의 시가총액 513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국내 비트코인 캐시 상장

고은빛) 비트코인에서 쪼개져 나온 비트코인 캐시를 폭넓게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빗에 이어 코인원도 비트코인 캐시를 상장한 것인데요.

비트코인 캐시에 대한 초기 우려가 해소되었고, 가치변동과 시장 현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 기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소유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비트코인 캐시를 지원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의 끝없는 고공행진.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원인은 바로 투자자들의 자신감과 믿음”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가상화폐의 가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인정하고 신뢰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맑은 소식이 더 많기를 희망하며,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