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진아]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친 형 김광복씨가 조카 서연 양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해 27일 재소환된다.
김광복씨는 지난 달 21일 '동생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딸 서연 양을 숨지게 했고, 그 사실을 숨기고 저작권 소송을 종료했다'며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광복씨는 지난 달 27일 한 차례 경찰에 출석한 바 있으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달이 지난 이달 27일 오후 1시께 고발인인 광복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일과 16일 두 차례 피고발인인 서씨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광복씨가 제기한 주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차후 이를 토대로 서씨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검찰과의 중간협의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주 내로 참고인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서씨는 남편인 김광석씨에 이어 딸 서연양까지 살해한 의혹을 받으며 방송 인터뷰 출연을 통해 한 차례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과 의혹들로 네티즌들은 경찰 조사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과 관련한 기사들에 "김광석 노래를 듣고 싶어도 못듣는다"며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저작권으로 배불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는 등 진실 규명을 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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