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4200만 카톡 사용자 등에 업고 성공할까
카카오뱅크, 4200만 카톡 사용자 등에 업고 성공할까
  • 장가희
  • 승인 2017.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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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늘 출범식을 열고 첫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42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금융권의 메기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 세빛 섬에 장가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장가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우리나라 두 번 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출범식에 나와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 오전 7시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7분만에 계좌를 만들고 60초 이내에 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적금을 가입한 후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엔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금액만 인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적금 가입 시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우대조건도 모두 삭제했습니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오직 모바일에서만 승부를 본다는 점에서 인터넷, 모바일 투트랙으로 가는 케이뱅크와 다릅니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아이디를 통해 손쉽게 송금이 된다는 점도 카카오뱅크의 최대 강점 중 하나입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넣은 체크카드에는 케이뱅크와는 다르게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됩니다.

이용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오늘 "모바일에서 완결되는 은행서비스를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앞서 선보인 케이뱅크가 100일만에 40만 가입자를 유치하며 선전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까지 가세해 시중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고객 유치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세빛섬에서 팍스경제TV 장가희입니다.

(이 기사는 27일 팍스경제TV '알아야 바꾼다 뉴스 레이더'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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