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반발 매수세 유입...4거래일만 소폭 '상승세'
삼성증권, 반발 매수세 유입...4거래일만 소폭 '상승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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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112조 원 규모 '유령주식' 사태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던 삼성증권이 11일 주가 회복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7%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시 개장 직후 2% 넘게 하락하며 한때 3만4000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주가가 3.64% 하락한데 이어 9일과 10일 각각 3%, 4.44% 가량 주가가 더 떨어졌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1000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 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를 직원들의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사고 규모만 112조 원에 달한 가운데, 실제로 직원 16명은 501만주 가량을 팔아치워 금융사 신뢰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현재 금융당국은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및 주식거래 시스템을 점검하는 중이다. 기관경고뿐 아니라 영업정지 수준의 중징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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