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112조원 '배당사고' 여파 2거래일 연속 하락세
[특징주] 삼성증권, 112조원 '배당사고' 여파 2거래일 연속 하락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6일 112조원 대의 배당 사고 여파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 내린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배당 사고로 인해 대량 매물 출회가 발생하면서 장중 11% 이상 급락한 후 차츰 회복해 3.64% 내린 채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계좌별 입금과정에서 주당 1000주의 주식 배당으로 처리해 28억3000만주를 계좌에 입고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이틀간 삼성증권에 금감원 직원을 파견해 특별점검에 돌입했고,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현장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삼성증권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우리사주의 개인 계좌로 주식배당처리를 할 수 있었는지, 무차입 공매도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투자자 구제 등 신속한 사후 조치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