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시한 정하지 않고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겠다"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시한 정하지 않고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겠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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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사진=뉴시스]
굳은 표정의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보상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성훈 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주재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8일 대책반을 구성했고 어제부터 접수를 시작했다"며, "관련 절차나 규정에 관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 사장은 "피해자 관련 보상 관련해서 시한을 정한 것은 없다"며 "법률적인 것을 떠나서 가능한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 보상 시점에 대해서는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주당 1000주의 주식 배당으로 처리해 28억3000만주를 계좌에 입고했다. 직후 내부직원 16명이 500만주 넘게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가 장중 11% 넘게 빠지며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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