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2회 - 국내 가상화폐 B거래소 직원태도 논란
오늘의 코인 2회 - 국내 가상화폐 B거래소 직원태도 논란
  • 이상훈
  • 승인 2017.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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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가상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가상화폐는 하룻밤 사이에도 시세가 급변하는 특징이 있죠.

밤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우선, 이 시각 국내 가상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8월 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380만원, 전날대비 +0.26%

이더리움 30만3200원, 전날대비 -0.02%,

리플 203원, 전날대비 -0.12%,

라이트코인 5만1800원, 전날대비 +1.47%,

이더리움 클래식 1만7300원, 전날대비 -0.17%

 

비트코인, 라이트코인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네요.

오늘 국내 가상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주셨습니다.

범선 차트를 보도록 하시겠습니다.

하루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하루 동안, 각 가상화폐들은 서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차트는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7% 반영했습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9.3%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해외 비트코인은 3400달러를 경신하며 사상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비트코인 최고가는 코인원 기준으로 예전 5월 25일의 489만9000원입니다.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로니 모아스 창립자는 "지금 비트코인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바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는 "만약 사람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일이 생긴다면 매도가 나타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모아스 창립자는 앞서 지난 7월 비트코인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이 내년에 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더리움같은 경우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상승했습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그 밖에 가상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송범선) 8월 8일 낮 3시 11분에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Trade Balance)는 해당월 수출·수입 상품 및 서비스의 가치 차이를 측정합니다. 이 수치가 0보다 크면 수출 규모가 수입보다 큼을 의미합니다. 실제 수치가 기대치 보다 높은 경우 위안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합니다.

8월 8일 밤 11시 발표된 미국 JOLTS(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구인건수 : 미국 노동 통계국은 일자리 공석을 측정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보고서는 노동자들의 회사, 고용, 공석, 이직 등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JOLTS란 그 달 마지막 영업일에 공석인 일자리를 의미합니다. 일자리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할 때만 공석으로 취급됩니다. 1. 구체적인 직위가 존재하고 적합한 직무가 존재할 때 2. 기업이 적합한 후보 를 발견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업무를 30일 내로 시작가능할 때. 3. 활발한 채용이 존재할 때.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해당 통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 임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 가상화폐 종합 분석 시간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송범선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였습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세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먼저 볼까요?

 

투자금 인출지연... 무성의 대응에 분통

비트코인 거래소의 입금 지연과 직원의 무성의한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B 가상화폐 거래소는, 환급요청을 하면

몇 분 뒤 바로 입금이 되는 시스템이지만, 이 날은 몇 시간이 지나도록 입금은 커녕 직원들이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인데요, 직원들 대응도 한계가 있다는 궁색한 변명에 고객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번에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직불카드 ‘TenX’ 엔화처럼 어디서나 쉽게 쓴다

가상화폐가 일상 생활화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가상화폐 직불카드가 나온건데요. 사용법과 생김새도 기존 직불카드와 똑같습니다.

결제 시 자동으로 기존화폐로 교환 후 지불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취급하지 않는 점포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르신들도 손쉽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러시아, 가상화폐 금지에서 수용으로 '선회'

가상화폐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이용을 전면 금지했던 러시아인데요, 지난 6월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가상화폐에 대한 태도를 바꾸겠다고 선언한 후 현재 가상화폐 관련된 새로운 법안이 나올 예정이며 시민들 의식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국민 100명 중 1명은 가상화폐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자동지급기 150대 설치

우크라이나는 올 연말까지 150대에 달하는 비트코인 자동 지급기를 도심 곳곳에 설치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매과정 또한 간소화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별도의 공인인증서 사용과 인증절차 필요 없이 자유롭게 실시간 송금 및 예금, 출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손쉽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소프트웨어 개발자, 3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초등학교에 기부

호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앤드루 권이 호주 우라나파크 초등학교에 3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낸 건데요.

이 초등학교는 비트코인으로 기부금 받은 첫 학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일은 흐린 소식보다는 맑은 소식이 더 많기를 희망하며,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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