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신격호 회장 별세 애도...'기업보국'과 '도전DNA' 이어받을 것"
경영계, "신격호 회장 별세 애도...'기업보국'과 '도전DNA' 이어받을 것"
  • 배태호
  • 승인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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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에 대해 경영계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경총은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에 대한 코멘트>를 통해 "신격호 명예회장은 국내 유통·관광 산업의 현대화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면서 보여주신 열정과 도전정신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고인의 말씀과 기업가정신을 본받아 국가 경제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역시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 성장과 산업발전에 헌신한 신격호 회장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신격호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선구자"라고 평가하고, "고인이 평생 강조한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 정신을 높이고 우리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故 신격호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짧은 코멘트를 내놨다.

대한상의는 "고인은 선구적 투자와 공격적 경영으로 국내 식품.유통.관광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하고,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그룹 임직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에 대한 '경총'과 '전경련' 코멘트 전문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에 대한 경총 코멘트>

▢ 경영계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 신격호 명예회장께서는 해방 직후인 1948년 일본에서 롯데그룹의 창업 기틀을 다진 이후,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기업보국(企業報國)의 기치 아래 모국산업에 투자하여, 국내 유통·관광 산업의 현대화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 특히, 고인께서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면서 보여주신 열정과 도전정신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 경영계는 “품질본위와 노사협조로 기업을 통하여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겠다”(1967년 한국 롯데제과 설립 당시 인사말)는 고인의 말씀과 기업가정신을 본받아, 우리 국가 경제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끝.

2020년 1월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신격호 회장 별세 관련 전경련 논평>

우리 경제계는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헌신해 오신 신격호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신격호 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선구자셨습니다. 창업 1세대 기업인으로서 선구적인 안목과 헌신을 통해 롯데를 국내 최고의 유통·식품 회사로 성장시키셨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서비스·관광·석유화학 분야까지 사업의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틀을 닦으셨습니다. 기업보국의 신념을 바탕으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에 아낌없이 투자하신 회장님의 헌신은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재건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어렵습니다.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칭만큼 한일 양국간 경제 교류에 힘써주신 회장님의 타계는 우리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경제계는 고인이 평생 강조하신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 정신을 높이고 우리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2020년 1월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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