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지방 중소도시 3만6000여 가구 분양…5년 내 최다 공급
이달 지방 중소도시 3만6000여 가구 분양…5년 내 최다 공급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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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방 중소도시에서 3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비규제지역이 대부분인 지방 중소도시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다 건설사들도 내년 DSR(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 적용 전 공급을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달 3만679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의 아파트가 공급돼 수도권 예정물량 2만5732가구보다 많습니다. 지역 별로는 경북이 8935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6952가구 △경남 6441가구 △충북 5025가구 순입니다.

12월 분양물량은 올해 월별 분양물량 중 가장 많습니다. 최근 5년 내로 범위를 넓혀봐도 최다 물량입니다. 연도별 12월 분양물량은 △2016년 1만3470가구 △2017년 1만3239가구 △2018년 1595가구 △2019년 6791가구 △2020년 1만6903가구 등이었습니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제공-동문건설]

동문건설은 충북 음성 최대 규모의 기업복합도시인 성본산업단지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 687가구를 선보입니다. 82번 국도와 가장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합니다. 

금호건설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에서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 378가구를 내놓습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중부고속도로 대소 분기점도 근거리에 있어 수도권 등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탄과 청주를 잇는 수도권내륙선(2033년 계획) 수혜도 누릴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1554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KTX 나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나주 종합스포츠파크가 가깝습니다. GS건설은 또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1433가구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북구 도심권으로, 이마트, 북구청, 시청, 고속버스터미널, CGV, 롯데시네마 등을 이용하기 쉽습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경북 김천시 부곡동과 경산시 중산동에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703가구)’,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50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며, DL이앤씨는 강원도 원주시 서곡리에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572가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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