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오가는 남북경협株...북미정상회담 재추진 소식에 '급등세'
천당과 지옥 오가는 남북경협株...북미정상회담 재추진 소식에 '급등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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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취소됐던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사진=청와대]
지난 26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취소됐던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사진=청와대]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북미정상회담 재추진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로템은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3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자 19.19% 급락했지만, 이내 급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시멘트도 29.86% 오르며 상한가에 진입했고 현대건설은 24% 넘게 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건설과 철도 업종이 다시 활력을 찾았다.

남광토건(+28.32%), 한라(+29.90%) 등이 상한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철도 업종인 대호에이엘과 대아티아이도 마찬가지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자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이 극비리에 진행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계속해서 남북경협주는 한반도 정세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경협주 투자 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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