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섯 번째 상장주자 이스타항공 “내년 하반기 목표”
[리포트] 다섯 번째 상장주자 이스타항공 “내년 하반기 목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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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에어부산, 27일 코스피 입성 예정
티웨이항공‧에어부산 예상밖 ‘흥행 부진’
전문가 “파이 커져…경쟁 더욱 심화될 것”
이스타항공 “내년 하반기 목표 상장 준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올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가장 큰 키워드는 ‘상장’이었습니다.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티웨이항공이 코스피에 입성했고 에어부산도 연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요. 이스타항공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나섰습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최종공모가 1만2000원으로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이로써 업계 1‧2위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세 번째로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상장 4번 타자인 에어부산 역시 27일 유가증권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LCC업체들은 몸집 확대에 따라 상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과는 조금 다릅니다.

티웨이항공은 희망공모가를 최고 1만6700원까지 제시했지만 저조한 흥행으로 최종공모가를 4000원 가량 낮췄고 에어부산도 가장 낮은 금액인 36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 같은 온도차는 최근 업계 상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너일가 논란과 글로벌 경기부진, 고유가 등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허희영 /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상장은)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자들이 매기는 값이라서 전체적인 파이가 커지는 건 분명하고 중장기적 항공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러나 플레어어들이 시장에 더 진입을 한다 (따라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은 LCC 업체들은 상장 준비에 분주합니다.

다섯 번째 주자로 꼽히는 이스타항공은 상장으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이창길 / 이스타항공 홍보팀 팀장
항공관련 이슈도 많았고 유가나 이런 대외적인 변수들이 많아서 상장하는 데 벨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에는 좋은 환경은 아니었던 것 같긴 하거든요 회사가 성장하는 데 상장은 좋은 방법이니까 내년 하반기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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