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철도 인근 단지 인기 지속...편리한 역세권 인프라 '주효'
지방 광역철도 인근 단지 인기 지속...편리한 역세권 인프라 '주효'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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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호남선, 강원선 등 원조 ‘교통혁명’이라 불렸던 광역철도 역세권 단지가 수요자들 사이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 광역철도 역세권 단지 꾸준한 인기...뜨거운 청약열기에 시세 상승까지

광역철도의 경우 각 권역의 핵심지역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인근 주요도시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 장거리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광역철도 역세권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프라가 밀집돼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광역철도 역세권 단지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매매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달 코오롱글로벌이 분양에 나선 경부선 대전역세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의 경우 351가구 모집에 456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3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광역철도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들은 매매가도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위치한 경부선 조치원역 역세권 단지인 ‘욱일아파트’ 전용면적 101㎡의 경우 2020년 11월 2억8600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지난해 11월 3억9300만 원에 거래되며, 1년만에 약 37%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새해 지방 분양시장, 광역철도 역세권 신규 공급 단지 어디?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지방 광역철도 역세권에 신규 단지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엘리프 세종' 조감도 [사진제공-계룡건설]

먼저 계룡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서북부지구에 공급하는 ‘엘리프 세종’의 1순위 청약을 4일 진행합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660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는 경부선, 호남선 조치원역이 가깝습니다. 조치원역에서 열차 탑승시 천안, 청주, 대전 등 인근 주요도시는 물론 평택, 수원 등 수도권까지도 한시간 내에 이동 가능합니다. 

대우건설도 이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9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로 조성됩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이 있으며, 올해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합니다.

대창기업도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에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경부선•중앙선•동해남부선이 지나는 신경주역 역세권 단지로 경부선 KTX, SRT노선 이용시 서울까지 약 2시간, 동대구와 울산의 경우 10분대에 접근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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