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1.9...중국 증시 영향은?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1.9...중국 증시 영향은?
  • 오진석
  • 승인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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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김준범 연구원

[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해외증시 보는 글로벌 증시 포커습니다.

어제 마감된 중국 증시 하락세를 보였는데, 원인과 오늘 전망도 들어봅니다.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김준범 연구원 나와있습니다.

 

(앵커) 어제 중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지수 짚어보죠?

(김준범 연구원) 네. 전일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마감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0.18% 하락해서 3,300선을 겨우 지켜낸 모습이었고, 심천성분지수는 1.45% 하락해서 11,000선이 깨졌습니다. 

상해와 심천증시의 거래대금은 모두 약 2300억 위안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요. 

지난 월요일처럼 대형주 상승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대형주 중심의 장이 지속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은 전 거래일 대비 2.18% 하락해서, 전 주의 상승분을 모두 상쇄했습니다.

(앵커) 그럼 어제 시장 하락의 주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특징적인 업종과 종목이 있다면요?

(김준범 연구원) 네. 전일 중국 증시의 하락 원인은 유동성 긴축 우려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일 인민은행은 역RP 자금을 순회수했는데요.  월요일과 화요일 순 회수금액을 확인해보면 약 2,600억 위안입니다. 

과잉유동성 위험을 인식하여 중앙은행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나라는 분석을 해보게 됩니다. 

특히 유동성 위험에 노출돼 있는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하락이 진행되어 온 점을 보면 유동성 긴축 우려감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혼조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특징적인 업종으로는 금융업종이 홀로 1.23% 올랐습니다. 증감회에서 자본시장발전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고, 이는 자본시장 개혁과 경기회복, 수익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확산돼 증권과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종목으로는 화태증권(601688), 초상은행(600036), 태평양보험(601601)이 각각 2.44%, 2.68%, 2.78% 상승했습니다.

가전업종의 경우 지난 월요일에 이어 실적 기대감과 저평가 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종목으로는 칭다오하이얼(600690), 삼화(002050)가 각각 1.93%, 1.68% 올랐습니다.

(앵커) 자. 그럼 어제 발표된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표와 증시영향도 알아보죠?

(김준범 연구원) 네. 중국 경기 체감을 반영하는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수는 51.9로 지난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월치(51.2)와 예상치(51.5)를 모두 상회했고요. 그 얘기는 중국 서비스업체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오전에 발표된 PMI 지수가 개선세를 나타냈지만, 어제 중국 증시는 오전장 등

락을 반복하다가 오후장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한 것을 보았을 때, 증시 영향은 미미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증시, 단기적인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예의주시해야 할 종목이 있을까요?

(김준범 연구원)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를 촉진시키며 유가가 상승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신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융기실리콘자재(601012)라는 기업은 세계 최대 단결정 실리콘 제조 업체로서 신에너지 분야에서 수혜를 받고 있는 종목니까, 유심히 보실 필요 있어 보입니다.

최근 융기실리콘자재가 CSI300에 12월 11일부로 편입될 예정이라는 발표가 있었고요. 

편입 후에는 기관계 자금 유입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충분하다고 여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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