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말 '산타랠리' 전망…FOMC에 시선 집중
뉴욕증시, 연말 '산타랠리' 전망…FOMC에 시선 집중
  • 오진석
  • 승인 2017.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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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맹경열 연구원

[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이번에는 미국 뉴욕증시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상승세로 한주를 마쳤는데요.

주간 이슈 짚어봅니다.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앵커) 맹경열 연구원,  지난 주 미 증시 흐름부터 짚어주시죠.

(맹경열 연구원) 현지시간 8일 금요일 S&P 500, DOW, NASDAQ은 상승마감됐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지난 주 미 증시는 주초에 혼조 양상을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진정됐는데요.

 한 주 동안 미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주된 이유는 상원을 통과한 세제개편안이 단일 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다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난 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엇갈린 행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적자 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 3대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린 반면, 금요일 발표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며 금요일 미 증시를 끌어올리며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앵커) 지난 주 섹터별 흐름 보겠습니다. 기술섹터가 반등세를 보이며 마감됐는데요.

(맹경열 연구원) 한 주간 섹터 별 등락 또한 미 증시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화요일부터 시작된 기술 섹터의 반등이 금요일까지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지난 주, 초반까지 기술섹터는 세제개편안에 상대적으로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세제 개편 단일 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술 섹터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반등이 시작되었고, 시장의 지속적인 기술 섹터 저가 매수 기회 언급은 금요일까지 이어진 기술 섹터 상승흐름의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주  미국 증시에 영향 줄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맹경열 연구원) 이번 주 주요 이슈는 역시 오는 수요일 발표되는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과 FOMC 정례회의입니다.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컨빅션, 확신이 형성된 만큼 금리 인상 자체가 미 증시에 끼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 일본중앙은행 등의 세계 주요은행들의 정례회의 또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관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더하여 14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중립성 폐지 관련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이점도 주목해야겠습니다.

(앵커) 연준의 금리결정,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 이밖에 이번 주 경제지표와 실적 발표 어떻게 보십니까??

(맹경열 연구원)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 원유재고 입니다.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물가 부진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한 만큼, 12월 금리인상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주 발표되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기업은 총 42개이며, 주요 기업으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어도비, 음식료 업종의 코스트코가 목요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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